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

“푸른 하늘에 꿈을 날리자.”
21세기 우주항공시대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국내(國內) 최대 항공 축제인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가 매년 충북 청원군 남일면 쌍수리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1979년 어린이들에게 하늘에 대한 탐구 의욕을 북돋워주기 위해 마련된 모형항공기대회는 최근들어 항공전문가와 조종사 등이 대거 참여해 어린이들의 항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항공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의 항공 매니아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모형항공기 본선 대회는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예선을 거친 초등학생 900여명 등 모두 1400여명이 글라이더와 고무동력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컴퓨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

직접 조종사가 되어 비행기를 조종해 보는 비행 시뮬레이션 부문에 310여명 등이 참가한다.
비행 시뮬레이션(모의실험) 대회는 개인(個人)이나 가족 단위로 공중전투, 공대지 공격, 대통령전용기(Air Force One)착륙 능력 평가, 레이싱 등 4종목의 기량을 평가한다. 공군은 비행시뮬레이션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대회장에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F-15기로 사이버 지휘비행을 하기도 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참가(參加)하는 항공 행사도 풍성하다.
대회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이 조종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으며 ‘이희우 대령과 함께하는 종이비행기 접기’ ‘블랙이글 조종사 사인회’ ‘국산 훈련기(KT-1/T-50)와 공군 차기전투기 F-15K 홍보관’ 등이 어린이들을 맞는다.
또 여성전투기 조종사들이 여성 게이머들과 비행시뮬레이션으로 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공군사관생도 응원단 및 그룹사운드 공연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출처 : 어린이 동아)